교내 경비원에게 목도리 선물한 숙명여대생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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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 숙명여대 비상대책위원회 페이스북]

[이하 사진 숙명여대 비상대책위원회 페이스북]

숙명여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의 눈길을 끌고있다. 학생들은 사비를 모아 숙명여대의 근로자들을 위해 따뜻한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21일 숙명여자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숙명여대 경비·미화 근로자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비대위는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학교 근로자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였다.

이번 모금을 통해 총 173만원이 모였다. 비대위는 모금액으로 목도리· 장갑·핫팩·떡·다과를 준비했다. 그 뒤 직접 숙명여대 근로자 159명에게 나눠줬다.

비대위는 선물과 함께 속깊은 편지도 전달했다. 비대위는 "이번 겨울 유난히 추울 것이라고 하네요. 저희의 마음이 어머님·아버님들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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