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예보' 보고 막히는 길 피해가세요…23일부터 우회도로 교통예보 서비스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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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교통예보’를 보고 목적지까지 어떤 도로를 이용해 가면 될 지 정하면 된다. 국토교통부가 1주일간의 도로상황 예측결과를 1시간 단위로 알려주는 교통예보서비스를 23일부터 실시하기 때문이다. 현재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에 대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빠른 길 정보를 제공 중인 우회도로 안내서비스에 추가하는 서비스다.

교통예보 서비스는 우선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등 3개구간에 대해 실시된다.이 서비스는 인터넷(국가교통정보센터 누리집 www.its.go.kr)과 스마트폰 앱(국가교통정보센터)을 통해 제공된다.

국토부 백현식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대신 안내된 우회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해당 구간 소요시간이 최대 22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수도권 고속도로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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