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메르켈과 통화…베를린 테러 애도 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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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독일 메르켈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베를린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떠한 형태의 테러리즘도 배격한다는 우리의 결의와 동맹국 독일의 투지를 꺾을 수 있는 공격은 없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휴가차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전날인 19일 독일 베를린에서는 대형 트럭이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시민들이 거리에서 살해당했다"며 "이슬람국가(IS)와 다른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지하드(비무슬림 상대 전쟁)의 하나로 지역 사회와 예배당에서 계속 기독교도를 학살한다"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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