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보다 보각성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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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편 청와대에서는 이날하오 자기방에서 대기중이던 이종률청와대대변인이 4시50분쯤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본관으로 불러 올라가면서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약30분후에 기자실로 들어온 이대변인은 TV카메라와 보도진앞에서『예상대로 소폭』이라며 간략하게 개각명단과 배경을 설명.
이번 개각에 대해 정부 소식통은 『개각의 폭이 2명뿐이라는 점에서 개각이라기보다 보각』이라고했다. 그러나 해운항만청장의 경질로 범양사건에대한 인책인사가 금융계등에서 잇따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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