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터 최철권 (최철권·1m81cm)이 이끄는 기업은행이 쾌조의 3연승으로 남자부 단독선두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제4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6일째 (14일·장충체) 남자부 리그에서 최철권 (26득점)과 윤재근 (윤재근·20득점)이 외곽과 골밑에서 슛을 터뜨리며 상무를 76-70으로 제압했다.
한편 여자부C조 최종전에서 예선탈락이 확정된 동방생명과 파이롯트는 두차례의 연장전을 벌이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파이롯트가 96-92로 신승, 1승2패를 기록했다.
파이롯트는 정원자 (정원자·24득점) 김혜진 (김혜진·17득점) 등이 빠른 패스웍과 중거리슛 호조로 김화순 (김화순) 문경자 (문경자) 이미자 (이미자) 등 주전이 부상으로 빠진, 동방생명을 84년3월 춘계실업연맹전 이래 2번째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