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몰카'에 불편함 토로…"내 주위에 실망"

배우 김수로가 방송사의 몰래카메라 프로그램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김수로는 10일 자신의 SNS에 "아무리 방송 몰카(몰래카메라)지만 상황 파악은 하고 몰카를 해야지. 해외에서 일보는 사람을 서울로 빨리 들어오게 해서 몰카짓 하는 건 너무나 도의에 어긋난 방송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방송이 아무리 재미를 추구하지만 이런 경우는 너무나 화난다"며 "많은걸 포기하고 들어온 것이 진짜 화난다. 오늘은 나에게, 내 주위에게 실망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하루였다. 간절히 살았다"고 썼다.

김수로는 해당 프로그램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현재 방송 중인 '몰카' 형식의 프로그램은 MBC TV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이 있다.

김수로는 현재 자신의 프로듀서를 맡은 공연의 해외 진출 건으로 미국·일본 등을 오가고 있다. 관련된 해외 일정을 소화하던 중 몰래카메라 프로그램으로 인해 급히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로는 자신의 이름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대신 "또 열심히 달리자. 열심히 달려야만 한다"고 썼다.

이후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