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얼굴·국적 다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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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0일 새벽까지 회의를 강행한 내무외에서 정호용내무강관은 민주당지구당 폭력사태에 대해 『일부 경찰서에서 상부지시가 있어야 수사한다고 했다』는 물음에 『그런일이 없다』고 답변, 야당의원들이 『허위보고를 받고 허위 답변을 하고 하는게 아니냐』고 추궁하자 『경찰서장이 허위보고했다면 파면시키겠다』고 대응.
정장관은 『김대중씨 자가보호조치는 정당원과의 접촉방지를 위한 것일뿐 가족출입·미사참석·우편수발등 사생활에 제한을 받고 있지 않다』고 했는데 야당측에서 『위증말라』 『성당출입이 안되고 있지않느냐』고 반박하지 『본인이 원하지 않아 못간것으로 알고 다』 고 주장.
정장관은 『김대중씨를「솔라즈」미하원의원은 만나고 김영삼총재의 방문은 차단하느냐』 고 묻자 『「솔라즈」의원과 김영삼씨는 이름·얼굴·국적이 틀린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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