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선두자리 "요지부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부산=엄철민 기자】 프로 1년생 김주성(김주성)과 김판근(김판근)이 대우 승리에 결정적 수훈을 세워 홈구장에서 각광을 받았다.
김주성은 27일 올해 프로축구 첫 야간경기에서 현대에 2-1로 뒤져있던 후반2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이루게 했으며 김판근은 후반38분 역전결승골을 터뜨려 올해 첫 자동차 라이벌의 격돌에서 대우에 3-2로 승리를 안겨줬다.
이로써 대우는 4승4무를 기록, 8게임연속 무패행진을 계속하며 2위 유공과 1게임반 차이로 단독선두를 지키고 있다.
김주성은 이날의 4번째 골로 최상국(최상국·포철) 이상철(이상철·현대) 박항서(박항서·럭키) 노수진(노수진·유공) 과 함께 득점랭킹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현대의 김종건(김종건)은 1-0으로 뒤지던 전반20분 통렬한 3m중거리 슛을 날려 동점골을 뽑아냈으나 후반들어 자기측 페널티지역안에서 대우공격수 정해원(정해원)의 발을 걸어 넘겨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슈팅 수는 현대가 9-8로 앞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