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15분 이상 앉아있으면 안 되는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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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볼 때 최적의 시간은 10분에서 15분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는 최적의 배변 시간에 대해 보도했다. 피츠버그대학 정신의학자 그레고리는 “배변 시간은 필요 이상으로 길어져서는 안 된다. 당신이 화장실을 이용할 대 가장 적절한 시간은 10분에서 15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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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오래 앉아있을 경우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오래 앉아있을수록 직장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복압이 상승한다. 이는 직장의 혈관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여 치질의 성장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볼일을 오래 보는 것은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을 경우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진다. 배변 운동대변이 장 속에 쌓이게 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배변을 볼 때 ‘스쿼트’ 자세를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웅크리는 이 자세를 할 경우 허벅지가 흉부를 누르고 결장을 압박해 배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진 위티피드 캡처]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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