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구입 후 '365일'간 환불 OK

미주중앙

입력

연말 쇼핑시즌에 파격적인 할인이라고 소비자를 현혹시키지만 유의할 점이 있다. 환불 규정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에 파격적인 할인 공세에 많은 쇼핑객들이 서둘러 물건을 고르다보니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CBS머니는 미국내 주요 쇼핑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환불 기한, 규정 등을 비교해 최고의 업체를 선정했다.

우선 환불 규정 정책이 관대한 업소는 LL빈(LLBean), 자포스(Zappos), 갭(Gap), 세포라(Sephora), 노스트롬, 애플 등이 꼽혔다.

LL빈은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를 취급하는 쇼핑몰로 구입한 날짜에 상관없이 교환·환불이 자유롭다. 노스트롬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의 경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리턴 정책을 펼친다. 하지만, 자매회사인 노스트롬랙은 노스트롬과 리턴정책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REI와 자포스, 베드 배스&비욘드는 구입한 모든 제품에 대해 환불 기한을 365일로 연장했다.

갭은 제품 구입 후 45일간 환불이 가능하다. 갭과 세포라는 온라인에서 구입할 물건을 환불하려면 갭닷컴으로 들어가 무료 배송 라벨을 프린트해 제품을 반송하면 된다.

애플닷컴의 환불 기한은 14일이다. 하지만 타 전자제품 소매업체와 달리 개봉한 제품을 환불할 때 부과하는 재포장비용(Restocking Fee)를 면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할러데이 시즌에는 소매업체들의 매상도 많이 늘지만 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것도 환불 요청이다. 업체별로 환불규정을 정확히 알고 쇼핑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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