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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누는 기업] 장애인·여성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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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롯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여성·장애인·국가유공자·소방관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과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 21사단에서 열린 군인을 위한 ‘청춘책방’ 1호점 개소식 모습. [사진 롯데]

롯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여성·장애인·국가유공자·소방관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과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 21사단에서 열린 군인을 위한 ‘청춘책방’ 1호점 개소식 모습. [사진 롯데]

롯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더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사회구성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기도 하고, 사회적 약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과를 나누기도 한다. 또 여성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사회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롯데

먼저 롯데는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1월, 롯데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졌다. 많은 사람이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한다. 지난 10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편견의 벽을 허무는 두 번째로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또 매월 발행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 한 해 동안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한다. 롯데는 그룹사보 1월호부터 11월호까지 자폐인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을 마쳤다.

롯데는 여성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의 ‘mom편한’은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발표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이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올해까지 10억원을 지원해 모두 12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mom(맘)편한 힐링타임’을 통해서는 사회복지사 워킹맘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 21사단에 ‘청춘책방’ 1호점을 오픈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이다. 국군 장병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해 30여 개의 청춘책방을 기증할 계획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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