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탄핵 표결 때 활짝 웃던 박 대통령…뒤바뀐 운명?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활짝 웃던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12년 만에 SNS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YTN 캡처]

2004년 3월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노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엔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 대통령도 참석했다.

그때 서청원 의원 옆좌석에 앉아 있던 박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되자 팔짱을 낀 채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고, 이 장면은 YTN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이후 표결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면서 또다시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12년 만에 뒤바뀐 운명이라니…” “역시 세상사는 돌고 도는 것” “뿌린 대로 거두는 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