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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거실엔 대나무야자·관음죽, 침실은 산세베리아 좋아…겨울엔 물 2주에 한 번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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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커다란 플랜트 박스에 풍성하게 심은 관음죽.

커다란 플랜트 박스에 풍성하게 심은 관음죽.

같은 실내라 하더라도 공간에 따라 어울리는 식물이 다르다. 해가 잘 드는 남향 거실엔 햇빛과 건조한 날씨에 강한 다육식물을 놓는다. 특히 대나무야자나 관음죽 등은 공기 정화 효과가 있어 거실에 두면 좋다. 큰 화분에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을 놓으면 전체적으로 공간이 시원해지는 효과를 준다. 큼지막한 화분이나 플랜트 박스에 다양한 식물을 함께 놓아 미니 정원을 만들면 더욱 풍성한 느낌이 난다. 이들 식물은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식물 생장이 멈추는 겨울엔 2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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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향이 아니라 좀 어두운 침실엔 산세베리아처럼 잎이 넓은 관엽식물을 추천한다. 햇빛이 부족해도 잘 살뿐더러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면 돼 관리도 편하기 때문이다. 욕실·주방엔 습기를 좋아하는 고사릿과 식물이 알맞다. 프테리스와 보스턴고사리 등이 있다.

주방에 많이 놓는 허브는 사실 환기를 자주 해주고 물을 매일 줘야 해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다. 식물에 물을 줄 때는 구멍이 난 화분 밖으로 물이 흐를 만큼 충분히 줘야 한다.

송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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