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학생이 뭘 안다고 촛불 드냐고?” ‘공신’ 강성태의 '사이다' 발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공부의 신 강성태(33)씨가 학생들의 촛불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23일 유튜브에는 ‘“학생들이 뭘 안다고 촛불을 드냐“라고?‘ 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성태씨는 “몇몇 어른들은 ‘학생들이 뭘 안다고 촛불을 드냐’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태 배운 건 도대체 뭔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역사상 최초로 민중이 독재자를 끌어내린 4.19혁명은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돌아가신 김주열 열사의 희생에서 시작됐다. 당시 17살로 고등학생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3.1운동 유관순 열사, 당시 나이 16세 학생이었고 광주 학생 항일 운동 역시 고등학생들이 시작했다”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 땅의 학생, 그리고 청년들은 불의에 맞서 싸웠고 항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이러고 있으면 도대체 우리가 배운 이 내용은 무슨 쓸모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여러분이 촛불을 들고 있는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책과 플래너를 보내주겠다”며 촛불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강성태씨는 “저는 이 또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해요”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