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22일 자신의 SNS에 배우 김의성과 우병우 전 수석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드라마 '제6공화국' 나오면 우병우 전 수석 역할은 정해져 있는 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나중에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우병우 전 수석 역할은 배우 김의성이 맡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가 올린 사진 속 두 사람은 얼굴형과 날카로운 눈매, 앙 다문 입술 등이 많이 닮아 있다.
배우 김의성의 사진은 영화 '소수의견'에서 교활한 검사 역을 연기할 때의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정말 많이 닮았다" "싱크로율 대박이다" "우병우 역할은 따논 당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게시글을 본 배우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게시글을 가져와 "이런 역은 그냥 카메라 앞에서 귤만 까먹어도 아카데미상 받을 수 있음"이라고 적었다.
닮은 외모 만으로도 역할의 90%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는 뜻을 재치있게 표현한 것이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