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김완태, 부경오픈 2R 9언더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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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남자골프 상금왕 강욱순(37.삼성전자)과 중견골퍼 김완태(41)가 1일 경남 김해시 가야 골프장(파72.6천4백33m)에서 벌어진 랜슬럿컵 부경 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양용은(31.카스코)도 이날 6언더파를 기록해 이부영(39).박부원(35).공영준(34) 등과 함께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욱순은 "1~2라운드에 걸쳐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은 것이 기쁘다. 그린이 매우 딱딱하기 때문에 퍼트 실수를 줄이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섰던 이재상(30.아파치골프)은 이날 1오버파를 치는 데 그쳐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박도규(33.테일러메이드)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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