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S3, 국내서 열흘 만에 2만5000대 판매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가 21일 스마트워치 ‘기어 S3’(사진)가 국내 출시 열흘 만에 약 2만5000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11일 국내에 출시된 기어 S3는 전통적 시계와 비슷한 원형 화면의 스마트워치다. 방수방진 기능ㆍGPSㆍ고도기압계 등을 갖췄다. 블루투스 모델은 프론티어와 클래식 디자인 2가지다. 단독 통화 기능이 있는 LTE 모델은 프론티어만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남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며 “남성이 선호할 만한 전통 시계 디자인을 채택한 점이 유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어S3는 46×49×12.9mm, 62.5g으로 기어S2(42.3×49.8×11.4mm, 47g)보다 크고 무겁다. 시계 몸체의 지름도 1.3인치로 기어S2의 1.2인치보다 크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시작된 사전 판매에서는 5시간 만에 온라인 판매 물량이 모두 팔렸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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