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제인들 대거 내한|15일, 합작 투자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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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재계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사상최대규모의 대한경제교류촉진단이 오는 15일 방한한다.
엔화강세의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경제계가 탈출구로 대한합작 및 투자가능성을 타진하기 외해 대거 몰러오는 것이다.
9일 한일시장협의회(회강 박룡학)에 따르면 이번 방한 일본 경제인단은 6일간 우리 나라에 머물면서 한국정부와 경제계인사들을 폭넓게 접촉, 투자와 기술협력 및 수입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이 촉진단에는 일한시장협의회 회강인 「마쓰오·다이이치로」(송미태일낭) 마루베니(구홍)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고토·노보루」일본상의회장, 「아카자와」일본무역진흥회(JETRO)회장 등 거물급을 비롯, 통견생의 「하다케·야마」무역국장, 「스기야마」전 사무차관과 동경은행 등 김융계인사, 스미토모상사, 미쓰비시중공업, 도레이, 고마쓰 포크리푸트,후지기계, 일본광업, 일본강관, 닛쇼이와이, 사카모토건재 등 일본의 경제단체, 통산성, 각 업계가 폭넓게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정부 및 경제단체들과 주로 접촉할 단장그룹과 부문별 9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기 한국 측 상대그룹과 만나 투자와 기술협력 및 수입확대 등을 위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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