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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중3이 쓴 ‘순실전’ 순수예술상 장원, ‘그네문학’ 결실 맺어

TONG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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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2주차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영광의 장원 수상작은 중학교 3학년 단짝 친구가 쓴 ‘순실전’(김현재·서정환, 허생전 패러디)입니다. 차상은 ‘우주를 줄게’(익명, 볼빨간사춘기 동명 노래 패러디), 차하는 고3 학생이 쓴 참여시 ‘눈이 내리는 시’(최수현)에 돌아갔습니다.

[심사평] "나라 꼴에 대한 시민의 분노를 짐작할 만"

◆심사위원=통SIRI


차상·차하 수상작 없이 장원 한 작품만 가까스로 건져 올렸던 첫주와는 상당히 다른 응모 양상을 보였다. 응모작은 총 13작품으로 그리 많지 않으나 하나 하나 공들여 쓴 것이었다. 장르도 다양해 시·소설·가사·시조·대자보·에세이 등이 총망라됐다. 장원 부상이 모바일 문상 3만원에 불과한데도 이렇게 양질의 작품이 쏟아져들어오는 것에서 나라 꼴에 대한 시민의 분노를 짐작할 만했다.

장원 수상작 ‘순실전’은 허생전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평소 프라다와 곰탕만 좋아하나 말을 타는 딸 덕에 입에 풀칠하던 주인공 ‘순실’이 금메달 못 딴 딸의 성화에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무려 200자 원고지 45매, 9000자에 육박하는 대작이다.

청와대 연설문 수정, 문화계 접수, 검찰과 민정수석의 입맞춤, 모 방송사 기자들의 독한 취재, 구치소와 곰탕,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까지 버라이어티한 국정 농단을 아우르는 풍자가 빛난다. 1987년 체재 이후의 적폐가 한 문장 한 단어마다 매매 심겨 있으니 실로 우주의 기운이 집결된 역작이라 하겠다. 심사위원 조차도 일일이 사례를 거론하여 평론하기 어려울 정도다. 전문을 읽어보지 않고는 ‘순실의 시대’를 논할 수 없을 것으로, 근래 새롭게 창시된 ‘그네문학’ 장르의 결실이라 할 만하다.

특히 “사람들을 한데 모아 보통선거, 평등선거 하는 것은 서양 오랑캐의 습속에 지나지 못한데, 대체 무엇을 가지고 민주주의라 한단 말인가?”로 시작되는 순실의 마지막 일성은 뒷목을 잡게 하는 마성의 매력이 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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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입시를 준비중이라 바쁜 두 중3 작가는 인터뷰도 무려 원고지 20매 분량, 4000자로 써보냈다.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인터뷰 역시 일독할 가치가 있으니 아래에 소개하는 링크에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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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의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아깝게 차상을 차지한 ‘우주를 줄게’는 볼빨간사춘기의 동명 노래 가사를 패러디한 ‘노가바(노래 가사 바꾸기)’ 작품이다. 원곡은 박효신·임창정 등의 컴백에도 지난 10월 음원차트 1위를 지킨 바 있어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었다는 의혹에 사로잡힌 문제적 작품이다. 이를 개사한 ‘우주를 줄게’는 원곡의 분위기에 딱 들어맞으면서도 최근의 순실 정국을 절묘하게 풍자하고 있다.

‘뇌물을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 국민이 막 데모해서 잠은 잘 수가 없어요’로 시작하는 노래는 원곡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봐요/심장이 막 두근대고 잠은 잘 수가 없어요’에 딱 대응되는 식이다. 아래 수상작 소개에 원곡의 뮤직비디오 링크를 걸어놨으니 가사를 한 대목 한 대목 대응해가며 감상하길 바란다.

볼빨간사춘기의 목소리로 개사곡을 부른다면 이질적인 요소가 충돌하며 빚어내는 예술성이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 신태권 대표가 이 기사를 보면 TONG에 연락해 주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차하를 차지한 ‘눈이 내리는 시’는 서정적인 참여시의  전형 같은 작품이다.

그만 눈을 감았습니다
한 마디 시를 쓸 때마다
내 동경하는 이들의 얼굴과 고통과 울부짖음이-
나는 계속 도망치면서
- 시대의 얼룩이!'

첫 연만 보아도 윤동주와 서정주가 뒤섞여 떠올라 아련한 느낌이다.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TONG 시사 순수예술상의 경향상 이 응모작 역시 무언가의 패러디는 아닐까, 심사과정에서 의심하기도 했음을 털어놓는다. 고심끝에 오랫동안 시를 써 온, 시를 사랑하는 이가 눈물과 수치심을 잉크 삼아 그려낸 작품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깝게 떨어진 작품도 있었다.

최근의 일들을
순하게 맘먹고
실하게 써 볼께

우리는
병주고
우리는

정주고
유달리
라이타를 좋아해
(하략)

강희창의 랩 가사 부문(으로 추정되는) 응모작은 세로드립을 시도했으나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수상권에서 밀려났다.

'전지전능한 우주(우리의 주인)는 아직 우리(憂俚)를 버리지 않았다'(옥지연)는 아래와 같은 일러스트까지 포함해 최근의 시국을 분노에 찬 어조로 일필휘지 써내려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응모작 전문을 볼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응모작 전문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상작에 비해 '예술성'에선 미진한 감이 있어 아쉽지만 내려놓았다. 랩으로 고쳐 불러보거나 욕쟁이 할머니 스타일의 음성 폭격으로 변환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응모작 기근이었던 첫주에 도전했다면 충분히 수상권에 들었을 것이다. 아깝다. 작가의 정진을 빈다.

익명으로 시조 두 편을 응모한 이도 있었다.

하야가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그네 위에 무녀시리 올라선들 어떠하리
우리도 순수한 마음으로 우주의 기운 누리리라

한심가

이몸이 죽고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촛불이 순시려워 혼이라도 있고없고
님 향한 민주주의야 가실줄이 있으랴


특히 '하야가'의 완성도가 높았으나 다른 수상작이 워낙 역작이라 아쉽지만 수상권에선 밀려나게 됐다.

그밖에도 언급하지 못한 여러 응모작 역시 하나하나 훌륭했다. TONG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b.com/teenongeneration)에서 모든 응모작을 소개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참고로 욕설만 나열한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으니 양해 바란다. 명색이 '예술상' 아닌가. 물론 랩 부문으로 응모하면서 욕을 사용하는 건 얼마든 환영한다.

심사평이 모자람은 인공지능 통SIRI의 한국어 완성 기술이 아직 갈 길 먼 탓이니 독자들의 이해를 구한다. 지원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미진한 심사평을 마친다. 

[그래픽=양리혜 기자]

[그래픽=양리혜 기자]

[장원 수상작] 순실전(허생전 패러디)
-김현재·서정환

순실은 강남에 살았다. 곧장 자택 밑에 닿으면 마당 위에 오래된 곰탕이 놓여 있고 곰탕을 향하여 사립문이 열렸는데, 그 기가 막힌 향이 비바람마저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순실은 프라다만 좋아하고, 그의 딸이 말을 타서 입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그 딸이 우승에 실패해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제가 심판의 농단으로 우승을 하지 못했으니, 말은 타서 무엇 합니까?”
순실은 웃으며 대답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소.”
“그 심판은 어떻게 못하시나요?”
“한 3년은 취직을 못하게 하면 어떻겠소?”
“그건 당장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지금 당장은 강남에 있는 걸 어떻게 하겠소?”
딸은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밤낮으로 굿을 하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오? 그깟 심판 하나 처리 못 한다면, 농단질이라도 못 하시나요?”
순실은 먹던 곰탕을 덮어놓고 일어나면서 “아깝다. 내가 당초 곰탕 먹기로 십 년을 기약했는데, 인제 칠 년인 걸……” 하고 획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순실은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청와대로 나가서 시중의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누가 성중에서 제일 권력자요?”
그네를 말해 주는 이가 있어서, 순실이 곧 그네의 집을 찾아갔다. 순실은 그네를 대하여 길게 읍을 시키고 말했다. (하략...)

장원 수상작 '순실전' 전문: http://tong.joins.com/archives/36480

[장원 인터뷰(발췌)] "검찰에 품었던 동경이 무너져 참담했다"

-두 분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나 대목이 있다면?
(서정환)
 “저는 순실이 감옥 안에 있는 장면, 수석이 대충 수사를 받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검사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을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사태가 일어났다는 그 자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사태를 꽉 쥘 수 있는 힘이 없다는 사실 아닌가 합니다. 한때 검찰과 공권력에 품었던 동경이 조금씩 무너져가는 것을 느끼며 참담함과, 그래도 정의롭다고 믿었던 사회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거나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자 수사기관의 무력함을 부각한 측면이 있습니다.”

(김현재) “제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건 두 기자가 대화를 나누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거의 모든 방송사는 국가에 의해 통제당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바르고 정직한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방송사들이 이를 속이고 왜곡된 사실을 국민들에게 유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특정 방송사의 기자를 표현하여 이 일이 벌어지게 된 계기를 써 보았습니다.”

 장원 수상자 인터뷰 전문 보기http://tong.joins.com/archives/36523

[차상 수상작] 우주를 줄게
-나는 상품권 타려고 글 썼나

뇌물을 너무 많이 먹었나 봐요
국민이 막 데모해서 잠은 잘 수가 없어요
한참 뒤에 열애설 뿌리면
난 계속 여왕 해먹겠죠

세월호 아이들 소식에
나는 또 잠수 타려했죠
일곱 시간 날린 난 마치
여왕이 된 것만 같아요
난 무당 불러 사상의 힘을 쓸거야
우주기운 다스려 아이들 살아나게 할거야

cause I'm a magic queen 우주기운
cause I'm a 세금 queen 좀더걷어
과다한 세금 좀더 걷어 내놔 내 세금을
cause I'm a 세금 queen anywhere 더 걷어
cause I'm a magic queen anywhere 다 내꺼
저 멍청한 가축들 나의 세금줄

like a 순실 내대신 글써줘
대통령은 뭘 하는지 몰라
I don't know
총리나 비서가 대신 다 해줘서 나는 또 해외로
떠나 잠수 타니까
마냥 땡땡이만 한 게 아냐
준비가 되면 우주 기운 전세계로 전파
가축들 시위 하려고 해
또 열애설 준비해 시간 맞춰 뿌려
또 덮었네

저번엔 글쎄 메르스 확 퍼져서
대책은 찾는 척하고
병실 환자 모아 놓았죠
만약 일이 잘못돼 퍼지면
난 얼른 해외 도피 할래요

5년중 1년이 남아서
조금 더 세금 뽑아내고
비밀 통장 안에 넣어놔
난 여왕 되어 역사를 바꿔 버리고
헌법 또한 바꿔서 끝까지 나만 여왕 할거야

cause I'm a magic queen 우주기운
cause I'm a 세금 queen 좀더걷어
미개한 가축 멍청 해서 낚여 또 국민들
불만 있으 면 승마해 유라처럼
삼성 지원 해 주니까 승마해라
북쪽의 동무 대한 민국 줄게 내 나라를

아몰라라라라 아몰라라라라

[차상 수상 소감] "나는 상품권 타려고 글 썼나"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를 하고 싶지만 공직에 있으신 어느 분이 엄청난 신앙력으로 저의 위치를 찾아내실까 두려워 가명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가명은 '나는 상품권 타려고 글 썼나'로 하겠습니다.

수상 소감을 밝히기 앞서, 이 글이 도착할 때 쯤이면 저는 아마도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저는 잡혀가지 않았으니 이렇게 말하고 가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정치에 아무런 관심도 없을 뿐더러 저는 그저 '나'라는 지인이 써준 글을 그대로 올렸을 뿐입니다. 하지만 얼떨결에 차상에 선정되어 내가 이러려고 글을 썼나 기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분이 두려워 이만 줄입니다. 다른 분들도 재주를 뽐내어 상품권 받으면 좋겠네요.추신. 판사님 저는 특정 사랑을 비웃지 않았습니다. 

[차하 수상작] 눈이 내리는 시
-최수현

그만 눈을 감았습니다
한 마디 시를 쓸 때마다
내 동경하는 이들의 얼굴과 고통과 울부짖음이 -
나는 계속 도망치면서
- 시대의 얼룩이!

소리없이 속살대는 밤비*는
내 서있는 곳을 위태롭게 합니다
그러나 발 끝으로, 발 끝으로
물러버린 땅 위에서
두 눈을 뜬다면

눈마저 멎은 창백한 겨울
내 몸은 가라앉아
있습니다 머리를 내놓고
숨고 싶은 머리만 내놓고
모두를 집어삼키는 흰 바람을 보면서
날아가며 소리지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계속해서 시를 쓰면서
뻑뻑한 두 눈을 얇게 뜨고
눈이 내리는 시를 쓰려고 하면서

그러다 발 끝으로, 발 끝으로
겨를 없이 한숨에 올라와서
이제 바람 부는 땅에 곧게 섰습니다
베인 자국 가득한 사람들 틈에서
비로소 나는 도망치길 멈춥니다

시대가 흐르고
땅이 굳습니다
미처 아물지 못한 내 시에 찾아온
푸르른 봄에 눈이 나립니다

2016.11.12.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차하 수상 소감] "물러버린 땅 위를 제겨디디겠다"

안녕하세요. 막 수능을 치른 고3 최수현입니다.

시를 쓰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늘 혼자 쓰고, 고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글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일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랬던 제가 순수예술상에 응모한 것은, 그것도 사회참여적인 주제를 가진 시를 낸 것은 더 이상 글 뒤에 숨지 않고 적극적으로 변모하겠다는 다짐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시국을 되돌아보면서, 저는 여전히 제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소시민적 근성을 보았습니다. 또 수험생이라는 현실 상황과 타협하여 '머리만 내놓고' 소극적인 시 뒤에 숨어있는 제 자신에게 환멸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는 속살대는 밤비로 물러버린 땅 위를, 바람 부는 땅 위를 제겨디디려 합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누릴 권리는 이 나라의 주권자인 우리에게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친구, 이웃,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응모 안내

응모 주제 : ‘대통령은 넘버 쓰리’ ‘순실의 시대’ ‘나에게도 SIRI가 있었으면 좋겠다’ ‘대동단결’ ‘악마는 프라다를 벗는다’ 등 최근의 시사 이슈와 관련된 모든 주제.

응모 분야 : 직접 작성한 연설문, 시, 소설, 가사, 체조 안무 구성, 시나리오, 대본, 그림, 짤방, 뉴스 패러디, 자소서, 대자보 등으로 장르·분량·형식 제한 없음.

지원 자격 : 제한 없음.

응모 방법 : TONG 페이스북(https://www.fb.com/teenongeneration)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이벤트 댓글이나 방문자 게시글, 혹은 e-메일 tong@joongang.co.kr

응모 마감: 수시 접수. 1주일 단위로 장원·차상·차하 선발.

상금:
장원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
차상 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원
차하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

당선자 혜택:
TONG(http://tong.joins.com) 등에 작품 소개.
장원은 당선 소감 혹은 인터뷰 게재.
통스카 상패에 당선자 얼굴 합성한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이미지 제공. (거부 가능)

심사 기준:
시사 이해 정도, 풍자와 해학 지수, 예술성, 작품 완성도, 네티즌 반응, ‘그네체’ 싱크로율(연설문 부문에 한함) 등을 고려해 TONG 편집국의 비선실세 인공지능 통SIRI가 판단.

주의 사항:
‘순수하게’ 스스로 창작한 작품이어야 함. 표절이나 대리인을 통한 응모가 확인된 경우 당선이 취소되며, 기지급 받은 상품도 반환해야 함.
응모작은 TONG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될 수 있음.

정리=이경희 기자, 김재영 프리랜서 기자 dungle@joongang.co.kr

[관계 기사]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첫주 장원은 고3이 쓴 '그네체' 시국선언문
http://tong.joins.com/archives/35971

장원 수상작 '순실전' 전문
http://tong.joins.com/archives/36480

장원 수상자 인터뷰 "검찰에 품었던 동경이 무너져 참담했다"
http://tong.joins.com/archives/36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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