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조치 지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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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로이터=연합】 종래 소련 사회에 드리워졌던 폐쇄성을 탈피하기 위한 소련지도층의 과감한 개혁정책이 추진되고있는 가운데 소련 당기관지 프라우다는 16일 그 동안 제시됐던 개혁조치들이 실제 그 시행단계에서는 즉각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비판하는 독자투고를 게재했다.
프라우다지는 지난주 독자투고란을 신설, 이날 소련의 기존선거체제의 비민주성을 폭로하는 등의 독자편지들을 게재했는데 이는 특히 최근 소련사회의 개방과 민주화를 주창하고 나선 「고르바초프」 당서기장의 개혁운동과 때를 같이 한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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