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100만의 함성] 오늘 도심 집회 때 화장실·미아보호소는 어디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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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도심 촛불집회에는 최대 1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많은 시민들이 속속 서울 도심으로 모여들고 있는 중이다.
오늘 같은 대규모 집회에 참석하러 나설 경우 가장 먼저 드는 걱정이 바로 화장실이다. 이날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거리행진과 문화제 등 계속 이어지는 행사에 동참하다 보면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챙겨두는 게 필수다.
게다가 오늘 집회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도 많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 속에서 자칫 어린 자녀들과 떨어지게 되기 쉽다. 이럴 때를 대비해 미아보호 위치도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가방이나 옷가지, 휴대전화 등을 잃어버렸을 경우 분실문센터가 어디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SNS에서도 이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내용이 부쩍 늘었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서울광장 주변 화장실과 미아보호소·분실문센터 위치도가 널리 공유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장실의 경우 광화문네거리부터 명동 입구까지 대로변 주변 건물 화장실 24곳이 안내돼 있다. 박 시장은 위치도 밑에 “화장실 이용에 협조해주신 서울시청 주변 상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깨끗하게 사용합시다”라고 적으며 ‘클린 이용’을 당부했다.

미아보호소와 분실물센터는 서울광장 북쪽과 청계광장 동쪽에 두 곳이 마련돼 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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