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3세 연상 미국 여배우 사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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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영국의 해리(32·사진 왼쪽) 왕자가 미국 배우인 메건 마크리(35·오른쪽)와의 교제 사실을 확인했다. 해리 왕자의 홍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크리를 ‘여자 친구’라고 소개하며 둘이 만난 지 수개월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크리가 폭언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며 “해리 왕자는 마크리의 신변 안전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실 “해리, 마크리 신변 안전 우려”

영국에선 더선이 1면에 ‘성인사이트에 등장한 마크리’란 제목을 단 것에 해리 왕자가 격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성인사이트가 마크리의 방송 출연 사진을 올렸을 뿐인데도 오해를 살 소지가 있게 썼다는 것이다. 마크리는 미국 법정드라마 ‘슈츠’(Suits)에 출연했고 2011년 영화 제작자와 결혼했다 2년 만에 헤어졌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ockham@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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