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토토재팬 첫날 공동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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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강수연(40)이 4일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미노리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토토재팬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은 보기 없이 6언더파를 몰아쳤다.

11년 만에 LPGA 우승 도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강수연은 7~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는 “퍼트가 정말 잘 됐다. 이곳과 유사한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나이가 가장 많은 강수연은 2005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11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5언더파를 친 신지은(24)이 스테이시 루이스(31·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안선주(29)는 1언더파 공동 26위. JTBC골프는 2라운드를 5일 낮 12시15분부터 생중계한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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