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 선물 시장' 하루만에 백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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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인터넷에 개설할 예정이었던 '가상 테러 선물(先物)시장' 계획을 언론공개 하루 만에 취소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존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국방부의 계획책임자와 팻 로버츠 상원 정보위원장, 테드 스티븐스 상원 세출위원장 등과 논의한 끝에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했다.

당초 미 국방부 산하 국방선진연구계획청(DARPA)은 중동의 암살.테러.전쟁.쿠데타 등의 발생 가능성을 토대로 선물 매수.매도 주문을 내는 온라인 선물 시장을 10월 1일 개설할 계획이었다.

박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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