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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배우' 송중기 위안부 할머니 배지 달고 시상식 참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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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배우 송중기·송혜교·이광수가 착용한 배지가 네티즌의 눈에 띄며 '개념 배우'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27일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서 배우 송중기·송혜교·이광수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배지를 달고 시상식에 참가했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송중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기 위한 배지를 달고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송혜교, 이광수 역시 각각 환생을 의미하는 나비 배지와 미래 세대가 할머니와 함께 한다는 뜻을 담은 배지 달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송중기는 시상 소감에서 "요즘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를 찍고 있다"며 "많은 희생을 해주신 선조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 또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중기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2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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