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P 대 과학연구비 일, 미 앞질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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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일본의 과학기술 연구비 비율(대GNP)이 드디어 미국을 앞질렀다.
22일 일본 총무청이 발표한 과학기술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도 일본의 과학기술연구비 총액은 8조8천9백3억엔(약49조원)으로 국민총생산액(GNP)의 2·77%를 차지, 지금까지의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2·72%를 앞지른 것으로 서방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서독(2·84%)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 액수는 항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방위예산의 2·7배에 이르며 올해 한국정부예산의 약 4배에 해당하는 방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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