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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정명희 조 여자부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콸라룸푸르=외신종합】국가대표 황혜영 (동일방직)-정명희 (경남대)조가 86그랑프리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부 복식 패권을 차지했다.
황혜영-정명희 조는 22일 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에서 폐막된 그랑프리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베라와티」·「이반나」조를 2-0으로 일축하고 우승했다.
황-정조는 이날 초반부터 물고 물리는 혼전을 벌인 끝에 첫 세트를 15-10으로 따내 승기 를 잡은 뒤 2세트도 15-6으로 잡아 승부를 가름했다.
이로써 황혜영과 정명희는 지난3월 런던에서 벌어진 전 영 오픈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 왕관을 차지, 한국 여자복식 간판 격인 전 국가대표 유상희-김연자 조의 뒤를 이을 새로운 유망주로 떠올랐다.
황 정조는 전날 준결승에서 스웨덴의 「벵트손」 「마그누손」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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