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시국선언[사진 트위터 @duk2_duk]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으로 대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교 교수의 반응이 화제다.
26일 한 네티즌이 SNS에 숙명여대 교수의 시국선언에 대한 반응을 소개했다. 네티즌이 소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수가 수업을 들어 오면서 "자리가 많이 비었군요. 시국선언 때문인가요"라고 말했다. 빈 자리를 지켜보던 교수는 차분한 목소리로 "오늘은 출석은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어 '전진숙명'·'껍데기는가라'·'숙명여대시국선언' 등을 소개글에 태그했다.
성균관대학교 교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중앙포토]
이처럼 최근 최순실 '비선실세'가 연이어 보도되면서 대학교들이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다. 서강대·연세대·숙명여대·이화여대 등의 대학들이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27일엔 성균관대학교 교수 20여명이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