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물건을 파는 샌터클로즈가 아닌 「깨끗한 동심속의 샌터클로즈」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올해로 세 번째 「샌터클로즈 할아버지를 여러분의 가정에 보내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서울YMCA는 10일 「샌터클로즈의 자세와 어린이교육」무료강습회를 열었다.
샌터클로즈다운 말씨와 표정 및 행동을 배우고자 몰려온 「샌터클로즈 지망생」은 교회주일학교나 유치원의 교사 등 80여명.
샌터클로즈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서울Y 송준부총무는 『큰소리로 밝게 웃는 얼굴과 단정한 귓속말로 어린이에 대한 개인적 관심과 사랑을 잘 표현할 것』과 『선물은 어디까지나 크리스머스의 참뜻을 어린이에게 깨우쳐주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 순서는 24일 밤 샌터클로즈가 정말 있다고 믿는 어린이들의 가정과 유치원을 찾아가 꿈과 동심을 심어줄 Y자원봉사 샌터클로즈들의 시범. 이어서 「샌터클로즈 지망생」들이 직접 선물보따리를 짊어지고 어린이를 찾아가는 실습과 「샌터클로즈과 어린이교육」강의를 마침으로써 80여명의 「예비 샌터클로즈」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