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영범-노유정, 4년 별거 끝 지난해 이혼…“우울증에 자살시도 여러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배우 이영범ㆍ노유정 부부가 4년 별거 끝에 지난해 4월 이혼한 것으로 21일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중반 시트콤 'LA아리랑'에 함께 출연하는 등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왔다.

노유정은 최근 발간된 월간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었다. 지하 단칸방에 살고 시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이들은 이미 5년 전에도 한 차례 이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양측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4년 전부터 별거에 돌입했고 결국 이혼했다.

기사 이미지

1996년 시트콤 LA아리랑에 출연했을 당시 이영범과 노유정.

노유정은 “결혼 생활 동안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다. 하지만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인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영범은 현재 일일시청률 20%를 넘는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하고 있다.

이영범의 소속사 측은 "이혼 문제는 배우의 개인적인 부분이라 소속사에서 터치하지 않는다. 이혼설에 관련해서 본인 확인을 한 뒤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