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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기(17) 시원한 묵탕밥 한 그릇 하실래요, 도토리국수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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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담은 식품, 도토리

한국국토정보공사 양평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1994년 문을 연 '도토리국수집'은 그 상호에서 알 수 있듯 묵탕밥을 비롯해 묵비빔밥, 도토리전, 도토리전병 등 도토리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도토리는 수분이 많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중금속 배출, 숙취제거,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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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시원한 묵탕밥

'도토리국수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은 메뉴판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묵탕밥이다. 도토리국수집의 묵탕밥은 일 년 내내 시원하게 나온다. 계절에 따라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나오는 여느 식당들과는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살얼음 동동 떠 있는 차가운 육수는 쫄깃한 도토리묵을 한층 더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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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육수, 김치 3박자의 조화

묵탕밥에는 주연이 많다. 먼저 쌉싸름한 맛의 묵이 있고,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내는 육수가 있다. 그리고 양념 역할을 하는 새콤한 묵은 김치가 주연으로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만 묵탕밥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오이, 당근, 김, 미나리, 쑥갓, 부추, 계란 등의 조연들은 다채로운 식감에 영양까지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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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농사지은 쌀과 채소

'도토리국수집'은 점심시간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붐비는 모습이다. 서울이나 인근 지역에서 찾는 손님들이 더 많은 편이다. 20년째 이곳을 찾는 열혈단골도 적지 않다. 이는 직접 농사지은 쌀로 밥을 하고, 채소로 반찬을 만들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미 만들어진 맛이 아닌 그때그때 만드는 정직한 맛이기에 손님들은 기꺼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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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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