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분위기 존중" 문체부, 국왕 서거 태국 여행 주의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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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미폰 우둔야뎃 태국 국왕

13일 푸미폰 우둔야뎃 태국 국왕의 서거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태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경건한 분위기 속 태국인들의 애도에 대해 이해와 존중을 표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체부는 16일 "태국은 지난 13일 푸미폰 국왕 서거와 관련해 1년간의 애도기간을 정하고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유흥을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은 이 기간 동안 지나친 음주 및 오락 등 현지인들의 정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조의 관련 행사장에는 가급적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고 경건한 태도를 취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내문을 여행업계에 보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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