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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제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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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선수. 양광삼 기자

프로야구 두산 왼손투수 장원준(31)이 제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9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선정위원회를 열어 장원준을 2016년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어우홍 전 롯데 감독과 박영길 해설위원, 김성근 한화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 허구연 MBC 해설위원, 양상문 LG 감독 등 7명의 선정위원이 무기명 투표로 뽑았다. 장원준은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을 기록해 다승 2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소속팀 두산은 역대 최다승(93승)을 세우며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사업회는 2년 전부터 7개의 선정 기중(선발 30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5승 이상, 탈삼진 150개 이상, 퀄리티스타트 15회 이상, 평균자책점 2.50 이하, 40세이브) 중 1개 이상을 충족시킨 한국인 선수를 후보로 선발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장원준을 포함해 유희관, KIA 양현종, 삼성 윤성환과 차우찬, SK 김광현, 넥센 신재영이 후보 자격을 얻었다.

시상식은 고(故) 최동원의 등번호인 11번을 기리는 11월 11일 오후 후원사인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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