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동시가입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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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엔본부=연합】영국을 비롯한 구공체(EC) 12개 회원국들과 일본은 23일 금년 초 이후 중단된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한국의 유엔 조기가입을 또다시 촉구했다.
제4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이틀째인 이날 하오 「하우」 영국 외상은 구공체 12개국을 대표, 정책기조연설을 하면서 『한반도의 계속분단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이 남북한의 직접대화에 의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금년 초 중단된 쌍방의 접촉이 조기 재개되고 한국민의 대표가 조속히 유엔회의장에 참석하게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뉴욕=장두성 특파원】「구라나리」(창성정) 일본 외상은 「나카소네」(중증근강홍) 수상이 최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한 것은 88년 서울올림픽의 서막인 이 대회가 한반도 정세의 안정에 기여한다는 신념에서 일본이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23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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