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분기 도시근로자 월 평균 46만원 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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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올 2·4분기중한 가구 전 가족이 세금 등을 낸 것까지 합하여 한달 평균 46만 1천 9백 원씩을 벌어 들였다.
또 가장 한사람의 벌이에 전적으로 기대기보다는 배우자나 자녀의 벌이, 부업이나 재산소득 등의 보탬을 받는 집안이 갈수록 늘어나는 경향이 뚜렷하다.
19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집계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 2·4분기 중 도시가계의 가구당 월 소득은 46만 1천 9백 원으로 작년 2·4분기의 월 41만 6백 원보다 12·5% 늘어났으며(물가상승을 감안하면 9·8% 증), 월 평균 지출은 34만 6천 3백원으로 전년동기(31만 5천 8백원)보다 9·7%가 늘어나 소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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