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하위당직 인사 불가피

민정당은 당직개편과 개각의 여파로 중집 위·헌법특위·예결위위원의 조정이 불가피해진데다 사무처 및 정책위 기구개편도 할 예정이어서 하위당직인사문제로 당내가 술렁술렁.
이세기 의원의 체육부장관 입각으로 후임인선이 불가피해진 중집 위원에는 정석모 전 내무와 지난번 중집 위 개편 때 제외된 심명보 대변인이 거론되는데 심 대변인이 확정적.
헌특 위의 경우는 이한동 총무·김종호 내무장관·정동성 총재비서실장 등 3명이 빠져나갔으나 이중 정 실장은 유임을 희망해 김중권·김영구 의원 등 2명을 충원하고 김 장관이 맡던 권력구조분과위원장엔 조기상 의원을 선정.
특히 사무처는 국장급을 현역의원으로 보장한다는 소문이 돌아 추측들이 무성한데 그럴 경우 밀려날지도 모를 일부 국장급들은 은근한 불만.
신임 이춘구 사무총장은『아직 인사계획이 없다』고 하고 있으나 이미 개편구상에 착수했다는데 첫인사솜씨가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