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등 대책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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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2일의 월례 당정정책조정회의는 개편대상 당직자와 장관들이 참석을 해서인지 비교적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지자제준비추진상황·추석연휴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1시간30분만에 종료.
이날 회의에서 노태우 대표는 개헌안홍보대책·지자제실시대책·공무원안정대책·폭력 퇴치 대책 등 전 분야를 두루 언급하면서 영동폭력사건이 대해「아시안게임을 한달 앞두고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폭력배퇴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노신영 총리는『앞으로 있을 헌특 지역공청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특히 치안문제에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강조.
한편 이날 확정 된 추석연휴가 아시안게임 개막일(9월20일) 전날이어서 이에 따른 대책도 논의.
박세직 체육부장관은『추석연휴가 공교롭게도 아시안게임과 바로 연결돼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면서『자원봉사단원들에게 귀향을 하지 않도록 설득 중』이라고 밝혔고 이원홍 문공부장관은『개막 일이 토요일이라 연 4일 연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백화점이나 상가의 철시가 예상된다』며『이 같은 면이 외국인의 눈에 좋지 않게 보일 우려가 있으므로 유관단체와 협의,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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