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칼에 해치운다」는 기백과 솜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당당한 체격에 두주 불사의 활달한 성격의 육사출신.
제5공화국 이후 정치를 시작한 순수민간 출신 중 당직에 가장 중 용된 인사로 부 총무·총재비서실장·경기도지부장·사무총장 등 요직을 거쳐 정치행운아 라는 중평.
작년8월1일 이종찬 총무와 함께 사무총장에서 퇴진했을 때도 총무로 기용될 뻔했으나 본인이 고사했다는 후문도 있고 11대 때 부 총무를 거쳤기 때문에 총무 직이 낯선 직책은 아닌 처지.
평소 자주 쓰는『단칼에 해치운다』는 자신의 말처럼 기백과 솜씨가 있는데「단칼」또는 이 도선생」이라는 그의 별명도 여기에서 연유.
취미는 등산과 골프. 부인 조남숙씨(50)와의 사이에 1남2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