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다.
28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4분 30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여진이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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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발생지점은 본진 발생지점(진앙)에서 남쪽으로 약 1㎞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날 여진 발생으로 규모 3.0~4.0 여진은 총 15회 늘어났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까지 경주에서는 총 439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중 423회는 규모 3.0 미만이었고, 규모 3.0에서 4.0 미만이 14회, 4.0 이상 5.0 미만이 2회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