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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리랑페스티벌, 광화문광장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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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된 민간재원 중심의 공공문화예술축제다.

4회를 맞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주제는 ‘청춘! 아리랑’이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 고민하는 청년들의 청춘은 물론 중·장년층의 삶을 이끄는 ‘제2의 청춘’과 교감하며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4일 개막공연은 ‘아리랑세마치’로 시작된다. 이날 제2회 ‘서울아리랑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올해 수상자는 춘사 나운규 감독이다. 조직위원회는 “영화 ‘아리랑’을 통해 주제곡인 ‘서울아리랑’이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시상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에는 젊은 청춘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청춘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15일에는 국악난장, 궁중줄타기, 해남씻김굿 등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에 이어 젊음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춤춰라아리랑’ 무대를 펼친다. 스탠딩형 콘서트로 진행되는 ‘춤춰라아리랑’에서는 전인권밴드ㆍMC스나이퍼ㆍ술탄오브더디스코ㆍ분리수거밴드 등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직접 편곡한 아리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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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16일에는 자신만의 색깔로 아리랑을 선보이는 전국아리랑경연대회를 비롯해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판놀이길놀이(퍼레이드)와 청춘불패줄다리기, 폐막공연이 열린다.

2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영달 조직위원장은 “아리랑을 비롯한 한국적 문화 콘텐츠를 통해 우리 문화예술의 멋과 맛을 오감으로 즐기고,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seoularirangfestival.com)와 공식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eoularirang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ㆍ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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