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사상 최초 11번째 100만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사상 처음으로 11번째 1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LG는 16일 오후 1시20분에 시즌 64번째 홈 경기인 서울 잠실 KIA전이 매진(2만6000명)됐다고 발표했다. 누적관중 100만(102만170명)을 넘어선 LG는 프로야구 최초로 11번째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해 창단한 뒤 1993년 처음으로 100만 명(115만4308명)을 넘어섰다. 이후 95년까지 3년 연속 100만을 넘어섰던 LG는 1997년을 마지막으로 100만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올 시즌까지 7년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하며 인기구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MBC 시절부터 누적 관중은 프로야구 최다인 2743만7988명이다.

백순길 LG 단장은 "LG 트윈스 팬 여러분의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도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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