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5일 서울 밤하늘에 보름달이 구름에 가려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달빛은 구름에 가려서 간간이 형상만 보였다.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서 밝은 달을 보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 보름달을 꽉 찬 보름달과 비교하면 97.7% 크기로 2.3%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보름달이어도 미니문에서 수퍼문까지 크기가 제각각인 이유는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 모양이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둥근 달은 17일 새벽 4시 5분에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