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대 규모 지진] 기상청 "여진 166회…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2일 발생한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5.8의 역대 최대 규모 지진으로 인한 여진이 166회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오전 5시 기준 현재 2.0∼3.0 규모 153회, 3.0∼4.0 규모 12회, 4.0∼5.0 규모 1회 등 총 166차례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 발생 횟수도 증가한다"며 "여진이 수일 또는 수십일 지속할 수 있고, 언제 끝날지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벽 1시까지 여진 횟수는 111회로 파악됐고, 이후 2.0∼3.0 규모의 여진만 55차례 발생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