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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 신전, 메카 순례 인파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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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호 16면

이슬람의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Hajj)’가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10일(현지시간) 시작됐다. 하지는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탄생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를 뜻하는 말이다. 이슬람교도가 지켜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로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메카의 카바신전을 찾아 순례해야 한다. 매년 150여 개국에서 200만 명 안팎의 무슬림이 카바신전을 찾아 닷새간 성스러운 종교의식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지난해에 대형 압사사고가 났던 미나 계곡의 ‘악마의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 시간을 제한했다. 성지순례자에게는 다국어 안내방송, 위치정보시스템(GPS), 의료·신상정보저장 기능이 있는 전자팔찌를 지급했다. 순례자들이 9일 밤 카바신전에 모여들고 있다. ?


글=김경빈 기자, 사진=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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