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JP, '냉면 회동' 추석 이후로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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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왼쪽), 김종필 전 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와 김종필 전 총리의 냉면회동이 연기됐다. 안 전 대표와 김 전 총리의 냉면회동은 이달 9일로 예정돼 있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김종필 전 총리의 사정으로 냉면회동이 조금 연기될 것 같다”며 “김 전 총리 측에서 연락이 와 안 전 대표에게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추석 이후로 미뤄질 것 같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마 그럴 것 같다”며 “어르신(김 전 총리)이 결정해 연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김 전 총리가 냉면 회동을 미룬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와 김 전 총리의 냉면회동은 지난달 19일 박 비대위원장이 김 전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 전 총리가 제의해 성사됐었다. 김 전 총리가 박 비대위원장에게 “안 전 대표와 같이 냉면을 먹자”고 제안했고 이를 전해들은 안 전 대표가 “냉면을 먹으며 더 자세한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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