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대통령제」사견 제시

12일 상오 열린 민정당 노태우 대표위원과 전북출신 의원간 간담회에서 양창식 의원은 『우리의 정부형태는 국가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내각책임제는 정당의 뿌리가 깊어야 하고 정당 엘리트들이 타 분야보다 우수해야 하는 제도』라고 말하고『따라서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중심제가 적합하며 선출방식은 간선으로 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본다』고 사견을 제시.
노 대표는『대표연설을 통해 밝힌 민주화 실천의지를 어떻게 수행해 가느냐가 우리의 임무』라며 헌법 문제에 관해『중앙당이 이론 정립을 더해 임시국회가 끝나고 지역구로 내려갈 때 지침을 분명히 주겠다』고 피력.
여 대표는 또『지방에서는 대로변의 논갈이 등 전시효과만 노리는 일을 많이 해 주민들의 불평이 많다』는 조남조 의원의 건의에 대해『통치에는 정치와 행정의 양면이 있는데 우리는 정치로 정국주도를 해야 하며 중앙은 물론 지방까지 당이 주도해야 하며 전시행정을 현장에서 의원들이 그렇게 못하도록 고치는 것도 당의 주도가 아닌가』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