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한 달 데이터 사용량 5기가 돌파…50% 이상이 동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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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사용량이 늘면서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앙포토]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한 달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사상 최초로 5GB(기가바이트)를 넘었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 1명당 트래픽이 5.11GB(5235MB)로 집계됐다.

LTE 가입자의 한 달 데이터 사용량은 2012년 12월 1.79GB(1836MB)에서 2014년 8월 3GB(3123MB)을 돌파했고, 지난해 10월 4GB(4147MB)선도 넘어섰다. 1GB는 1024MB(메가바이트)다.

이처럼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영상 소비가 늘면서다.

지난 2분기 기준 콘텐트 유형별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 트래픽 중 56.6%가 VoD나 실시간 스트리밍 등 동영상 분야였다. 그 다음으로 웹포털(16.7%), SNS(14.8%) 등의 순이었다.

한편, LTE 사용자는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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