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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붉은 중국 응원단들로 가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둔 1일 오후 6시40분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바다를 건어온 중국 응원단의 열기로 뜨겁다. 이들은 경기장 바깥에서 중국 국기 오성기를 펼쳐들고 구호에 맞춰 함께 소리를 지르며 응원을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8월 기준)인 한국은 A조에서 이란(39위), 우즈베키스탄(55위), 중국(78위), 카타르(80위), 시리아(105위)와 겨룬다. 첫 상대가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행에 도전하는 중국이다.‘공한증(恐韓症)’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은 역대전적에서 중국을 압도하고 있다.30차례 A매치에서 한국이 중국에 패한 것은 단 한번뿐이다. 중국 대표팀 기준으로 1승 12무 17패다. 2010년 2월 동아시안 컵에서 0-3으로 진 게 유일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한국과의 경기 응원을 위해 수천명의 중국 응원단이 바다를 건너왔다. 이들은 대부분 붉은 색과 노란색 옷을 입고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JTBCㆍJTBC3 FOX Sports가 오후 7시40분부터 생중계한다

JTBC에서는 국내 최초로 야간 드론과 스파이더캠을 사용, 선수들의 트래킹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중국과의 대결을 안방극장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주기중·강정현·장진영·김경록·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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