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편리함과 다양성 고객에게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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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는 인터넷의 편리함과 서점의 다양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사진 예스24]

인터넷서점 업종 NBCI 1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75점을 기록한 예스24로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인터넷교보문고와 인터파크도서가 73점으로 공동 2위, 알라딘은 7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예스24를 제외하고 1~2점 상승했다. 업종 평균은 73점으로 1점 상승했다.

NBCI 구성요인인 인지도·이미지·관계 평가는 후순위 브랜드가 소폭 상승했고 예스24와 인터넷교보문고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기존 이용자 평가에서는 모든 브랜드가 각 요인에서 하락한 반면 비이용자 평가에서는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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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는 다른 브랜드 대비 인터넷의 편리함과 서점의 다양성을 충분히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교보문고의 상징성이나 인터파크의 운영체계 등을 뛰어넘은 리딩 브랜드이며 인터넷 환경 변화에 적응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정착했다.

예스 24는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당일 배송을 시장에 정착시킨 업종 특성상 예스 24는 이를 뛰어넘어 오후 1~4시까지 주문한 서적도 당일 배송을 한다. 물류센터의 운영 이원화를 통해 당일 배송을 실현하고 있다. 또 어린이독후감대회, 가을문학캠프 개최 등을 통해 고객 저변 확대와 독서문화 장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넷교보문고는 북큐레이션을 오픈하면서 정보 제공 및 기존 고객의 구매 편리성을 더해 신개념 웹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파크도서는 북마크 등 사은품 이벤트를 전개하며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조사 결과 중 특이점은 현재 이용하는 인터넷서점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반면 이용하지 않는 브랜드의 평가는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브랜드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시점으로 분석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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