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휴전 제의 벨기에 정부 통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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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브뤼셀=연합】리비아는 15일 미국과의 적대행위중지를 주선해 주도록 벨기에 정부에 요청했다고「레오·틴데만스」벨기에 외상이 말했다.
「틴데만스」외상은 리비아국내의 미국입장을 대변하고 있는「롤란드·부르니」트리폴리주재 벨기에 대사가 리비아 당국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담을 갖고 대미 휴전을 중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지난 81년 미국과 리비아가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후 리비아국내의 미국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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